6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시 신녕면 완전2리에 거주하는 박재현 기부자는 이날 관내 경로당 28곳에 140여만 원 상당의 국수를 기부했다.
박씨의 선행은 이번 뿐만 아니라 이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2022년 연말에도 신녕면 행복금고에 백미(10kg) 60포를 기증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훈훈한 정을 이어가고 있다.
사업체를 운영 중인 기부자는 관내에 농사 짓는 땅이 있다는 인연으로 신녕을 위해 기부한다며 선행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했으나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면 선행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체 경영에도 어려움이 많았을텐데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이웃사랑 실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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