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구글·MS 강세에 3대 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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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3-04-0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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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노동 시장 약세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에도 불구하고 알파벳 주가 상승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7포인트(0.01%) 상승한 3만3485.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4포인트(0.36%) 오른 4105.02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1.09포인트(0.76%) 상승한 1만2087.9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의 11개 부문은 △임의소비재 0.05% △필수소비재 0.08% △금융 0.31% △헬스케어 0.23% △부동산 0.69% △기술 0.6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1.71% △유틸리티 0.74% 등을 기록했다.

△에너지 -1.47% △산업 -0.03% △원자재 -0.22% 등은 하락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3.8%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2.6% 올랐다. 두 회사의 주식 상승세는 S&P500지수를 끌어올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알파벳의 구글 사업부가 검색 엔진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나온 노동 시장 지표들이 고용 시장의 약세를 가리키며, 시장은 변동성을 유지했다. 2월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건 아래로 내려간 데 이어 3월 민간 고용 역시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2만8000건으로 집계되며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건을 웃돌았다.  

시장은 7일 발표되는 노동부의 3월 비농업 고용 지표를 주시한다. 해당 지표를 통해 고용 시장의 건전성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3만9000명 증가로, 이는 2월 기록한 31만1000명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향방에 대한 전망은 분열돼 있다. 연준이 5월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예상과 0.25%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란 예상으로 양분돼 있다. 

의류 제조업체 리바이스가 분기 이익 감소를 발표한 후 주가가 16% 폭락했다.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는 주가가 21% 급등했다.  

경기침체 우려에 유가는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13센트(-0.2%) 밀린 배럴당 84.86달러를,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14센트(-0.2%) 하락한 배럴당 80.47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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