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 인구가 지난 1월 5만62명에서 2개월간 256명이 증가해 3월 5만318명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 군의 인구는 22명 출생, 123명 사망으로 101명이 자연 감소했으며 전출 824명, 전입 1181명으로 357명이 유입됐다.
최근 10년간 금산의 인구감소는 지속되고 있으며 월별 인구가 100명 이상 늘어난 경우는 2023년 2월(144명), 3월(112명) 사례가 최초다.
군은 지난 2월 신축아파트 입주 및 별무리·사사학교 등 대안학교 입학생 전입이 이번 인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고품격 주거단지 조성 △교육지원 강화, 대안학교 육성 △산업단지‧물류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등 3대 중점 인구시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은 쾌적한 환경, 아름다운 경관, 인삼과 깻잎 재배를 통한 안정적 소득, 문화예술 스포츠 인프라 등 많은 장점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러한 우수한 모습을 알려 전입 인구가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교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면서 대안교육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중부대와 산학협력을 강화해 교육 때문에 떠나는 금산이 아니라 좋은 교육을 받기위해서 찾아오는 금산을 만들고 고품격 주거단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귀농귀촌을 활성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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