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의 적극적인 리브랜딩을 전략이 통했다.
네파는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개별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3273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대비 26% 성장한 403억원, 영업이익은 50% 이상 증가한 264억원으로 집계됐다.
네파는 지난해부터 아웃도어 전문성과 기능성에 집중하기 위해 ‘백 투 베이직(Back to the Basic)’의 기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조이 오브 네이처(Joy of Nature)’을 발표하는 등 아웃도어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극적인 리브랜딩을 진행해왔다.
아웃도어 영역의 확장과 더불어 전문성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해 상품군도 재정비했다.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마운틴 디비전’과 캠핑 및 가벼운 트레킹 등 캐주얼한 활동을 위한 ‘아웃도어 라이프’ 라인으로 나눴다.
이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공식몰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에 있다. 네파는 지난 연말, 고객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온라인몰을 ‘엔플러스(Nplus)’로 전면 개편했다.
네파 관계자는 “브랜드 방향성 및 슬로건을 새롭게 선포하고 제품 소재 및 판매 채널 등 전면적인 변화를 적용하고 있는 단계다”라며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자연의 즐거움’을 다양하게 전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