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 결과는 4월 하순에 발표된다.
진안군이 공모에 선정되면 올해부터 2025까지 3년 동안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을 투입해 산업화 기반 구축을 통해 곤충산업 혁신지원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또한 가공·유통체계 구축으로 공동 가공센터, 판로개척 및 마케팅을 지원하며, 곤충생산 기반강화를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사료보급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진안군의 경우 곤충농가가 81호로, 전북에서 가장 비중이 큰 데다, 홍삼 한방산업 특화 기반에 곤충산업을 건강기능식품 산업까지로 확장하면 곤충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전라북도 곤충농가 342호로 전국 4위, 매출액 66억원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진안군 수돗물 수질검사 합격…원수부터 수도꼭지까지 ‘이상 무’
진안군은 지난 3월 실시한 1분기 수돗물 법정 수질검사 결과, 전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의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 및 ’수도법’에 따라 진안지역 정수장 및 수도꼭지에 대해 주간·월간·분기별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국가상수도정보시스템과 군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들에게 신뢰성을 높이고,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에서는 월운을 비롯한 4개 정수장에 대해 59개 항목에서 이뤄졌다.
검사 결과 일반세균, 대장균 등 미생물과 질산성질소, 불소, 중금속(7개 항목), 붕소, 브롬산염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벤젠, 페놀,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과 과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였다.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 역시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밖에 인체에 필수 영향물질인 아연 등은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를 보이지만, 기준치에 훨씬 못 미쳐 안전하다고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각 읍·면별 급수 인구에 따라 산출해 백운·성수 지역 등이 포함된 총 15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에 대해 진행된 수질검사 결과에서도 탁도 등은 기준치 이하로 분석됐으며, 전 지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군은 앞으로 배수지, 급수관을 비롯한 수도꼭지까지 59개 항목의 수질검사를 확대해 급수과정에서 인체 유해성분이 검출되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자세한 수질검사 결과는 진안군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상하수도-수질검사 결과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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