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산시지부,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단체협약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체결된 것으로, 2개 이상 복수노조가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진행된 최초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법외노조였던 전공노가 법내 노조로 인정받게 되면서 시는 양 노조의 단일 교섭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조합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교육훈련 , 후생복지 등 도합 120개 조문을 포함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 사측 대표로 참석한 이 시장은 “이번 협약 내용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통해 노·사가 함께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귀 지부장 등도 “두 노조가 처음으로 함께 단체협약을 체결한 만큼 노·사가 함께 노력해 서로 이해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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