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이번 협약 2개 공무원노조와 공동 체결한 첫 협약 큰 의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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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4-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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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노조, 단체협약 체결...노사협력 통한 행정서비스 강화

  • 복수노조 교섭창구 단일화 기반 최초의 협약

[사진=안산시]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11일 공무원노조와 단체협약 체결과 관련, "이번 협약은 2개 공무원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체결한 첫 협약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이 시장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안산시지부,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단체협약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체결된 것으로, 2개 이상 복수노조가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진행된 최초의 협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법외노조였던 전공노가 법내 노조로 인정받게 되면서 시는 양 노조의 단일 교섭을 추진해 왔다. 

 

[사진=안산시]

전공노와 안공노 등 2개의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해 8월 단체교섭 공동 요구안을 제출한 바 있는데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4년 만의 상견례와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활동 보장, 노동조건 개선, 교육훈련 , 후생복지 등 도합 120개 조문을 포함한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시청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 사측 대표로 참석한 이 시장은 “이번 협약 내용을 책임감 있게 이행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통해 노·사가 함께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귀 지부장 등도 “두 노조가 처음으로 함께 단체협약을 체결한 만큼 노·사가 함께 노력해 서로 이해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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