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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에서 차세대 인터넷 ‘웹3.0’을 추진하는 비영리 조직 ‘홍콩 웹3.0 협회’가 11일 출범했다. 홍콩 정부의 정책에 따라 웹3.0 에코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동 협회는 관련 업계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 및 웹3.0 기술기준 수립, 관련 인재 유치와 육성 등을 임무로 하고 있다. 회장은 노먼 첸(陳徳霖) 홍콩금융관리국(HKMA) 전 총재가 맡는다.
11일에 개최된 출범기념식 행사에는 홍콩정부 행정수반인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이 참석,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협회가 협력해 홍콩의 혁신・기술(I&T), 금융발전을 가속화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해 재정예산안에 국영 정보첨단산업기지인 사이버포트(数碼港)에 5000만 HK달러(약 8억 4800만 엔)를 투입, 홍콩의 웹3.0 에코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동 협회는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 따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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