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정부의 재정 운용 방향에 따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되 비상경제 시국을 고려해 “아낄 때는 아끼고 쓸 때는 쓰는” 효율적인 재원 배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방점을 두었다.
공모사업 및 지방이양사업 선정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을 비롯해 민생경제 회복 및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의 구체적 실현 시민 불편 해소 등 시급한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특히 급격한 국내 물가상승과 고금리 현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한시적 이차보전 확대 35억원 원주사랑상품권 발행규모 확대에 따른 인센티브 89억원 등 35개 사업에 245억원을 반영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비상경제 시국엔 비상한 시책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시책을 발굴해 편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에 따뜻한 활력을 만들고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재정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 심의와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기업들이 경제 활동하기 행복한 원주
강원 원주시는 이달부터 경제인이 행복한 원주 만들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애로 원스톱 창구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원주시에 따르면 당초 운영됐던 1기업 1공무원 담당제는 방문 및 관리의 부담스러움 업무 분담의 불편 무관심으로 인한 참여 대상 감소 등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실효성 있고 일원화된 창구를 운영 지역기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원스톱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스톱 창구는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을 반장으로 지역기업육성팀장 담당 주무관으로 구성된 기업애로사항 중점 운영반을 편성해 정기 및 수시로 운영된다.
정기 운영 대상은 5년 미만 설립 초기 기업 강소·유망 중소기업 등 189개 사이며 기업간담회를 비롯해 현장 방문 및 공문서를 통해 분기별 1회 총 4회에 걸쳐 기업의 애로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수시 운영 대상은 관내 모든 기업이며 유선 메일 기업 톡 채널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불편 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기업과 지속적인 소통과 애로사항의 실질적 해결을 통해 기업들이 경제 활동하기 행복한 원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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