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도교육청]
도교육청은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부지로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검토한 끝에 평창경찰서 인근 부지를 최종 부지로 선정하고 평창군에 이전 부지 확정을 통보했다.
평창군은 기반 시설 조성 등 이전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부지는 약 4800㎡이며 건물은 연면적 25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박옥녀 정책국장은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강원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중에서는 세 번째로 큰 도서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경호 교육감은 “이전 추진 중인 평창교육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계획 확정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부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예전 원주 학성초등학교 부지(학성동 152-1)에 부지면적 2만1797㎡(주차장 녹지포함) 건축면적 7129㎡(지하 1층 지상 3층 별동 1층) 총사업비 390억원 규모의 청사 이전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12일 밝혔다.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계획을 2022년 2월 제2차 교육부 재정투자심사에 심사 의뢰하였으나 교육부에서는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사전 반려를 최종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사업을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하고 현 청사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원주시와 협의를 완료해 7월 예정된 수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가장 큰 조건이었던 현 청사 활용방안이 원주시의 협조로 매입 결정되어 통과 가능성이 많아졌다”라며 “신청사 건립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청사 이용객에게 더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주시의 원도심 공동화 해결 및 낙후지역의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이루어지면 2023년부터 신축공사를 시작해 2026년에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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