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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규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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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윤중국 기자
입력 2023-04-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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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경찰서 인근 부지 최종 부지로 선정

  •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계획 확정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평창군과의 협의를 통해 평창교육도서관 신축 이전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부지로 접근성이 좋은 위치를 검토한 끝에 평창경찰서 인근 부지를 최종 부지로 선정하고 평창군에 이전 부지 확정을 통보했다.

평창군은 기반 시설 조성 등 이전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부지는 약 4800㎡이며 건물은 연면적 25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평창교육도서관은 1993년 현 청사로 개관해 부지 면적 1289㎡ 건물 연면적 911.94㎡의 협소한 공간으로 편의시설 및 주차장 부족과 진입로 안전성 등의 문제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도교육청 박옥녀 정책국장은 “평창교육도서관 이전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강원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중에서는 세 번째로 큰 도서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경호 교육감은 “이전 추진 중인 평창교육도서관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계획 확정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 부지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예전 원주 학성초등학교 부지(학성동 152-1)에 부지면적 2만1797㎡(주차장 녹지포함) 건축면적 7129㎡(지하 1층 지상 3층 별동 1층) 총사업비 390억원 규모의 청사 이전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계획을 2022년 2월 제2차 교육부 재정투자심사에 심사 의뢰하였으나 교육부에서는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사전 반려를 최종 통보한 바 있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지원청 청사 이전사업을 중기지방교육재정계획에 반영하고 현 청사 부지 매입 의사를 밝힌 원주시와 협의를 완료해 7월 예정된 수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가장 큰 조건이었던 현 청사 활용방안이 원주시의 협조로 매입 결정되어 통과 가능성이 많아졌다”라며 “신청사 건립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청사 이용객에게 더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주시의 원도심 공동화 해결 및 낙후지역의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이루어지면 2023년부터 신축공사를 시작해 2026년에 신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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