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0년새 탄소배출 절반 이상 줄였다...선복량은 2배로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성현 기자
입력 2023-04-12 13: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HMM이 지난 10년간 탄소 배출량을 절반 미만으로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은 자체 분석 결과 컨테이너 1TEU(6미터 길이 컨테이너 1개)를 1㎞ 이동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2010년 기준 68.7g에서 2021년 29.05g으로 57.7% 감축됐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 선복량은 33만7407TEU에서 75만5209TEU로 2배 이상 늘어났지만 TEU당 탄소 배출량은 절반 이상 줄인 것이다.

HMM은 그동안 고효율 초대형선을 도입하고 저효율 선박 비중을 줄여가며 선대 에너지 효율을 높여왔다.

기존 선대는 선체 저항을 줄이기 위해 프리미엄 방오도료를 도입하고 구상선수(선박 앞모양)를 운항 선속에 적합한 형태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효율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또 항로, 속도, 화물 적재 등을 최적화하는 운항 기술 개선도 병행했다.

특히 2015년에는 에너지 효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선박종합상황실을 구축했다. 선박종합상황실은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선박 운항 효율을 분석해 개선안을 도출함으로써 온실가스를 줄여왔다.

HMM 관계자는 “향후에도 과학적 분석, 데이터 기반 효율 개선 등 온실가스 저감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래 경쟁력인 친환경 부문을 강화해 글로벌 최상급 선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HMM[그래픽=HM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