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앤 오브제’는 세계 3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중 하나로 1980년 처음 시작돼 매년 봄(1월)과 가을(9월)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is 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된다.
지난 1월 행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23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6만 7000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72㎡(12x6m 약 22평) 규모의 ‘경기도자관(Gyeonggi Ceramic Pavilion)’을 구성하고 우수 작품을 발굴·전시해 국내 도예인에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테이블웨어(tableware) 등 생활자기 분야 △생활용품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 인테리어 소품 분야 등 2개 분야로 총 12명의 작가 48여 점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심사는 재단 내외부 전문가의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상품성 △유통 적합성 △현지 행사 직접 방문 의사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참여 작가 중 심사 결과에 따라 경기지역(여주시 제외) 상위 5명 여주지역 상위 5명을 선정해 프랑스 현지 행사에 직접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고 최대 160만원 한도 내에서 참가비 약 40%를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portfolio)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또는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 확대를 통해 K-컬처의 중심에 있는 우리나라 우수 도자공예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국내 도예인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성장 동력 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3)’ 가을 행사는 오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프랑스 파리 명소 200여 곳에서 열리는 국제 디자인 축제 ‘파리 디자인 위크(Paris Design Week)’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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