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2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해 1분기 투자실적 발표와 함께 올해 투자유치 목표인 7조원 달성을 위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경남도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환경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 활동은 순항 중으로 지난 1분기, 29개 기업 1조 4977억원의 투자 규모의 협약 체결을 이끌어 내며 4817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했다"며 "지난해 1분기 전무했던 실적에 비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특히, 셰플러코리아, 에이알알루미늄 등 미래자동차 부품관련 기업과 첨단 스마트 물류기업 등 미래 신산업분야의 기업투자와 함께 관광분야의 투자도 대폭 증가했다.
먼저, 정부 핵심 국정과제이자 대표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지정·유치를 통해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앵커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소득세, 법인세 등 세제 혜택과 규제특례 등의 인센티브가 포함될 기회발전특구는 수도권 소재 앵커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이다.
이에 경남도는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도정과제로 채택해 앵커기업 유치에 만반의 준비를 해오고 있다.
상반기 내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 활동으로 지난 2월 기회발전특구 경남 유치 실무 특별팀(TF) 구성을 시작으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면담과 3월에는 기회발전특구 유치 공감대 형성 및 사전 준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향후, 기회발전특구 모델 구상을 위한 연구용역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 투자유치자문위원회의 활동을 통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도 전개한다.
외국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KOTRA, 외국인상공회의소 등 외국 투자유치 유관기관과 연계한 활동도 확대해 나가며, 주력산업 및 미래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유럽 등 주요 투자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권창호 경남도 투자유치단장은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파격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가 3월 말부터 본격 시행됐고, 투자유치 창구 역할을 할 경남투자청도 곧 운영될 예정”이라며, “차근차근 준비해 온 내용을 바탕으로 투자처로서의 경남의 강점을 적극 알리며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의 재도약 시동에 투자유치가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도, 지역건설업체 수주 위해 ‘하도급 기동팀’ 본격 운영
지역업체 참여 확대 위해 현장 및 본사 방문 적극적인 수주 활동 전개‘하도급 기동팀’에는 경남도 주관으로 시·군, 대한전문건설협회 및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여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도내 아파트 등 대형 건설공사 현장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 및 공공기관 본사 방문 등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지원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하도급 기동팀은 현장 및 본사 방문을 통해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지역 건설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건설기술자․노무 인력 채용을 적극 요청하고, 도내 건설공사 현장의 지속적인 하도급 모니터링을 통해 공사 전반의 지역 하도급 수주율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11일 김해시에서 시행 중인 아파트 공사 현장 2개소를 시작으로, 창원시, 진주시의 대형 건설공사 현장 등 6개소와 함께 LH와 경남개발공사 본사를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 등에 나선다.
그리고 도 주관 하도급 기동팀 활동에 발맞춰 도내 전 시·군에서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시․군 자체 하도급 기동팀 운영실적 등을 평가해 재정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군에서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위해 적극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내에서 시행되는 건설공사는 지역업체가 참여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숙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건설원가 급등 및 자재 수급난 등으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도급 기동팀 활동을 통해 지역건설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로 지역경제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하도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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