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13일 서천군 기업인협의회와 사회적 책임(CSR)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고용 창출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회적 책임(CSR)이란 기업이 단순한 이윤추구가 아닌 지역사회 및 이해관계자들과 공생할 수 있는 의사결정을 내리는 윤리적 책임 의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서천군기업인협의회(회장 장현기) 소속 기업대표 6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환경정화, 지역경제 발전,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 분야에서 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증진 및 나눔문화 실천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 추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정보 공유 및 사업 참여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 개발 및 수행 등으로 지역사회 봉사와 고용 창출에 비중을 뒀다.
김기웅 군수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은 기업 경영에도 이익이 되는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사항으로, 우리 군 기업들도 글로벌 표준에 적합한 경영환경에 적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천군 소재 기업과 기업인이 주민을 위한 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현기 회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책임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고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천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사회적책임경영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을 위해 기업-지자체 간의 사회적책임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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