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관리 업체(MSP)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6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8.5%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모회사인 메가존으로부터 2018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지 4년만에 달성한 첫 조 단위 매출 성과다.
다만 작년 영업적자는 3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적자 폭이 커졌다. 2021년 회사의 영업적자는 176억원이었다. 지난해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합작 법인(JV)을 설립하는 등 투자 비용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작년에는 2021년 보다 약 50% 늘어난 668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인수합병(M&A)과 JV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3%였다. 당기순손실 2462억원을 기록한 데에 대해서는 기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C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 가치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 금융 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했다. 메가존클라우드·관계사는 작년 말 기준 약 5500억원에 이르는 현금·금융 자산을 보유했다. 부채비율은 코스피 상장 기업 평균 부채비율인 75%보다 10%p 이상 낮은 64.5%로 집계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RCPS 전부를 자본으로 분류되는 전환우선주(CPS)로 전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평가손실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회성 비용이 전년도 결산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과 함께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중동·동남아 등 지역에 법인을 설립해 해외 사업을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한 1000억원 이상의 해외 법인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측했다. 앞서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호주 법인을 포함해 미국·일본·캐나다·베트남·홍콩·중국 7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작년 해외 법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3배 가까이 성장한 450억원을 기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을 포함한 K-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동반 진출 및 수출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최근 챗GPT를 필두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이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1위 MSP 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작년 영업적자는 3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적자 폭이 커졌다. 2021년 회사의 영업적자는 176억원이었다. 지난해 신규 인력을 대거 채용하고 합작 법인(JV)을 설립하는 등 투자 비용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작년에는 2021년 보다 약 50% 늘어난 668명의 대규모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인수합병(M&A)과 JV 설립 등 공격적인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3%였다. 당기순손실 2462억원을 기록한 데에 대해서는 기존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시리즈C 투자 유치 시점의 기업 가치에 맞춰 조정하는 과정에서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발생, 금융 비용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했다. 메가존클라우드·관계사는 작년 말 기준 약 5500억원에 이르는 현금·금융 자산을 보유했다. 부채비율은 코스피 상장 기업 평균 부채비율인 75%보다 10%p 이상 낮은 64.5%로 집계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작년 RCPS 전부를 자본으로 분류되는 전환우선주(CPS)로 전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평가손실 관련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회성 비용이 전년도 결산에 모두 반영됨에 따라 올해는 매출 1조7000억원과 함께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국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을 포함한 K-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소개해 동반 진출 및 수출 확대에 앞장설 예정"이라며 "최근 챗GPT를 필두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중 하나로 급부상하면서 클라우드 시장이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시아 1위 MSP 기업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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