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으로 주가 모멘텀 부재…목표가↓ [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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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4-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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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5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5068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9%, 77.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한 리니지W, 리니지2M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하는 탓"이라며 "영업이익도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분의1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최대 신작 '쓰론앤리버티(TL)'는 아마존과의 서구권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인해 최적의 출시 시점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출시는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중 출시를 가정하더라도 전사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외 모바일 게임 4종(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은 모두 연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TL의 출시 지연 및 리니지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을 반영함에 따라 2023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동일한 폭으로 하향한 점에 기인한다"며 "대형 신작의 실적 기여를 통한 영업이익 플러스 성장 전환은 4분기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주가 모멘텀이 부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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