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엔씨소프트]
현대차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5068억원, 영업이익은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9%, 77.8%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한 리니지W, 리니지2M이 전년 동기 대비,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하는 탓"이라며 "영업이익도 고정비 성격의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분의1 규모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최대 신작 '쓰론앤리버티(TL)'는 아마존과의 서구권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인해 최적의 출시 시점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상반기 출시는 어려워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중 출시를 가정하더라도 전사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TL의 출시 지연 및 리니지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을 반영함에 따라 2023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동일한 폭으로 하향한 점에 기인한다"며 "대형 신작의 실적 기여를 통한 영업이익 플러스 성장 전환은 4분기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주가 모멘텀이 부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