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가격, 2000달러 재돌파…작년 8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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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3-04-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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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의 가격이 2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14일 오전 8시 51분 기준으로 20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4.76% 오른 수치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7.49%까지 상승 폭이 커진다.
 
여기에는 최근 이뤄진 이더리움의 기능 개선이 밑거름이 됐다. 이후 이더리움 소유자들은 투자했던 자산을 인출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예치만 가능했고 인출은 불가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상승 랠리로 이어졌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가상화폐 벤처기업 패러다임의 데이비드 브릭켈 이사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우리는 지금 소문에 팔고 사실에 사는 것을 보고 있다”며 “리스크 이벤트는 지났고, 상당한 매도 압력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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