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한강사랑포럼 2차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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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박재천 기자
입력 2023-04-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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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 광주시]

한강유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한강사랑포럼 2차 회의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제2차 한강사랑포럼은 공동회장인 방세환 광주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자연보전권역 규제개혁 방향'에 관해 조성호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발제 후 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김현수 단국대 도시공학부동산학부 교수의 패널 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열띤 분위기 속 각종 중첩규제와 역차별로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한강수계 지역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조 연구위원은 수질오염총량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했고, 박 교수는 팔당호 상수 취수 지점을 소양호와 충주호로 이전할 것을, 김 교수는 거점연계형 권역관리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사진=경기 광주시]

시는 이날 회의에서 개별 공장의 집적화와 체계적인 도시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자연보전권역 내 공업용지 조성사업 규모를 30만㎡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강사랑포럼은 한강유역의 균형발전과 상호협력·한강수질의 체계적 관리 등을 위한 정책개발과 연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월 한강유역 시군(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의 지역구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의원으로 구성된 정책협의체다.

격월로 회의를 열어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정책적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음 회의는 6월 중 광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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