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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도의 중・고소득자의 약 80%가 연내에 3회 이상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신용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여행부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레블이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 ‘2023 글로벌 트레블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인도의 조사대상자의 77%가 ‘올해 휴가 때 레저목적의 여행을 세 번 이상 갈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87%가 ‘고가품 구매보다 돈이 많이 드는 체험에 보다 많이 지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여행계획에 참고하는 수단’에 대해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63%, ‘온라인 블로그’와 ‘TV 프로그램’이 49%였다.
아울러 인도인들은 여행지를 결정할 때 식사를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기 레스토랑이 목적지를 결정하는 이유가 될 때가 많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은 86%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았으며, 98%가 ‘여행 중 처음 접하는 음식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조사회사 모닝 컨설턴트를 통해 인도를 비롯해 일본, 미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영국에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조사기간은 2월 3~11일. 세대수입이 7만 달러(약 932만 6000엔) 이상이며, 항공기를 통해 여행을 연 1회 이상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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