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18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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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기자
입력 2023-04-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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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하세요~핫플레이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명 돌파 [사진=박기현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18일 만에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전국에서 무려 35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순천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박람회는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해시태그와 함께 방문을 인증하는 사진들로 가득하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12일 만에 관람객 100만 명 돌파. 사진=박기현 기자]


특히 MZ세대를 움직이는 시대에서 잘 나온 사진 한 장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관심을 끌 수 있는데 2023정원박람회는 최상의 포토존을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엄청난 꽃들, 날씨까지 좋아서 어디서 찍어도 인생사진 건져", "튤립과 벚꽃, 유채꽃 등 다 있어...다른데 갈 필요 없는 종합선물세트", "정원의 끝판왕" 등 박람회를 극찬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식물원. 사진=박기현 기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가정원식물원, 시크릿가든 모두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정원 작품을 감상하며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국가정원식물원은 다양한 식물과 폭포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곳으로 방문객들은 평소 보기 힘든 열대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크릿가든은 다채로운 정원 작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나선형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비밀스러운 신비로운 정원을 발견할 수 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국가정원식물원, 시크릿가든은 모두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여행객들에게 좋은 장소이다. 이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과 정원 작품을 감상해보시길 추천 드린다.

미디어아트로 연출되는 식물극장, 혹한의 기후에서 자라는 식물과 환경을 체험하는 ‘빙하정원’, 첨단 태양광 채광기술을 활용한 ‘햇빛정원’과 같은 독창적인 테마를 선보인다. 

국가정원을 거닐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면 잠시 귀 기울여 보자. 시냇물 소리를 따라가 보면 ‘개울길광장’을 만날 수 있다. 개울길광장은 푸른 사계절잔디광장과 함께 화려한 화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어싱길까지 있어 자연의 요소를 가득 담은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도심에서 개울길을 볼 수 있으며, 퐁당퐁당 발을 담그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정원은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각국의 정원을 형상화한 12개의 세계정원, 지자체·기업·작가들이 조성한 12곳의 참여정원 등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정원으로 가득해 ‘정원, 꽃, 봄’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사진을 담아갈 수 있다.  

국가정원을 벗어나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풍덕들 경관정원은 여의도 면적의 1.2배(26ha) 규모를 형형색색의 튤립과 봄꽃들로 채워 화려한 경관을 뽐낸다. 게다가 경관정원 한편에 마련된 작은 쉼터에서는 투명한 유리창 너머 화려한 경관을 하나의 ‘액자’처럼 감상할 수 있어 ‘포토 스폿’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만 다니던 회색빛 아스팔트 도로를 푸른 정원으로 바꿔낸 ‘그린아일랜드’도 있다. 이곳이 도로였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신호등과 가로등, 그리고 남문 쪽에 자리한 커다란 박람회 조형물을 배경으로 삼아 연신 인증사진을 남기는 관람객들로 가득하다.

카메라를 놓을 수 없는 곳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SNS에 업로드 할 ‘인생사진’이 필요하다면 당장 2023정원박람회로 떠나보자. 

이와 함께 박람회장을 유유히 가로지르는 동천 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테마 수상 정원인 '물 위의 정원'도 색다른 정취를 선사한다.

물 위에 만들어진 정원이 육지에서와는 다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전체 면적이 2000㎡에 이르는 수상 정원은 공동체·지속가능한·치유·메타·생태 등 5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사계절 초화(야생화)가 식재된 공동체 정원은 다채로운 질감과 색채가 조화를 이룬 정원의 모습을 통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지속가능한 정원에는 세계 3대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벤치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196명이 함께 앉을 수 있다는 조형물은 지구환경 보호를 위해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치유 정원은 수면 위를 부유하는 느티나무, 녹나무 등 수상 교목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생태 정원은 다양한 수상 화분이 떠 있는 수생 비오톱 정원으로 박람회의 생태적 가치를 전달하는 곳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물 위에 떠 있는 꽃·나뭇잎의 조형물이 정원 곳곳에 설치된 경관 조명과 어우러져 동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색다른 정취를 보여준다"면서 "유럽이나 선진국에 비해 뒤지지 않게 준비한 박람회의 높은 완성도에 많은 분이 공감하고 있고, 1조5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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