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이상저온 현상 피해 최소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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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4-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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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8~9일 이상저온 의한 과수농가 피해 점검

[사진=장수군]

장수군은 최근 갑작스런 이상저온에 따라 피해를 본 과수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이상 고온으로 과수 개화기가 빨라진 상태에서 이달 8~9일 갑작스럽게 기온이 영하 3.1℃까지 낮아지면서 과수농가에 저온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257농가, 162ha의 과수농가가 동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군은 정확한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해 지속적인 농가 피해접수 및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 

군은 과수 개화시기인 지난 3월에 급변하는 기상재해에 사전 대응하기 위해 서리피해 예방제를 408농가 616ha, 꽃가루 250ha, 석송자 250ha, 수정벌 250ha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하지만 개화기 초기 이상 저온으로 꽃눈 저온피해가 다수 확인됨에 따라 군은 서리피해 예방제가 조속히 살포될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총 피해 규모를 파악한 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 임산물 재배 농가 현장 방문

[사진=장수군]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달 11일과 13일,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임산물을 재배하고 있는 임가를 찾아 재배현황을 둘러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임산물 생산기반조성 공모사업은 전문 임업인들에게 연차별로 사업비를 지원해 임산물 생산기반을 규모화하고, 생산성 및 품질향상 등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산림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장수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눈개승마(삼나물) 2.5ha 재배에 성공한 임가와 2022년 두릅 4.5ha 식재사업을 완료한 임가, 2023년 목단재배를 준비 중인 임가까지 다양한 임산물 소득작물 재배를 위한 공모사업 대상자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군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발굴해 장수군 임산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소득 작물을 육성해 임업재배 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최훈식 군수는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새롭게 도입한 눈개승마, 두릅, 목단 등 임산물 소득작물이 신규 임업인들과 장수군민 모두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임산물 재배임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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