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2023년까지 '스마트 그린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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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3-04-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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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위기 시대에 돋보이는 상주시의 녹색 전환

쿨링포그[사진=상주시 ]

최근 도시를 중심으로 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산불, 홍수, 가뭄 등의 자연재해 피해 또한 커지고 있으며 환경 오염원 배출은 갈수록 심화돼 시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그린 뉴딜을 추진 중에 있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2020년에 발표된 한국판 뉴딜 정책 가운데 그린 뉴딜에 포함된 사업으로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이다.
 
지난 2020년 환경부는 2021년부터 2년간 29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고 총 25곳의 사업 대상지 가운데 경북 상주시가 종합선도형 도시로 선정됐다.
 
상주시는 종합선도형 모델로 선정돼 총사업비 167억원을 투자해 클린로드, 쿨링포그(기후탄력), 식생체류지, 그린인프라, 생태계류(물순환), 전기차 충전인프라(미래차), 스마트 생태교육시설 등을 설치한다.
 
사업내용 중 쿨링포그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은 지난해 7월 우선 착공해 진행 중이며, 올해 5월 준공할 예정인 쿨링포그 사업은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설치하고 있다.
 
이색적인 테마존을 구성해 바닥형, 감나무형, 바형, 볼라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쿨링포그 뿐만 아니라 야간경관조명도 설치해 색다른 경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양LH 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급속충전기(200kw) 16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더하고 전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로 올해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도로 중앙 표지병에서 물을 분사해 여름철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고자 하는 클린로드 사업은 차량 이동량이 많은 북천교~상산교(1.4km)와 후천교~상주예식장(0.6km) 총 2km 구간에 설치한다.
 
북천교~상산교 녹지공간에는 물순환 및 친수공간 조성 등을 위해 생태계류(생태수로), 식생체류지를 조성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상주 빗물펌프장 및 북천화장실 옥상에는 녹화공간과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마지막으로 후천교 사거리 광장에 태양광블록 및 LED블록을 설치하고 북천 산책로 입구, 전기차 충전소 스마트 파고라 내에 키오스크와 LED 교육 안내판을 설치해 환경교육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며,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 공사는 올해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급변하는 기후시대에 적응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스마트 그린사업을 통해 기후‧환경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구현하는 것을 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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