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명석 성폭행 사건 관련 JMS 2인자 구속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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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성 기자
입력 2023-04-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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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검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인 정명석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수사부(김지혜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준강간 방조 등 혐의로 이날 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세계선교본부 부목회자 등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강제추행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여성들을 유인하는 등 정명석씨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하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17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A(29)씨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와,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호주 국적 B(29)씨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등)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정명석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와 경기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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