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원석 검찰총장의 지시에 따라 해당 사건을 전담하는 마약범죄특별수사팀을 구성한다. 특별수사팀은 신준호 강력범죄수사부장 등 검사 5명과 수사관 10여명으로 이뤄진다.
전담수사팀은 향후 경찰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청 구속영장 등을 신속히 검토할 예정이다. 또 피의자들이 검찰에 송치되는 경우, 관련 보강 조사를 통해 해외에 체류하는 공범과 배후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류를 도구로 삼아 미성년 학생들과 그 가족 등 공중의 안전을 위협하는 초유의 범행이라는 점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히고, “향후 유사 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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