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명품 에루샤, 작년 한국서 4조원 벌었다... 사상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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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이 기자
입력 2023-04-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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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판교점 에르메스 매장 [사진=김다이 기자]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지난해 한국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92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8.37% 증가한 4177억원, 당기순이익은 68.96% 늘어난 3800억원을 기록했다.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억5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29억원으로 65.8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115억원으로 73.64% 급증했다.

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5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25% 늘었다. 영업이익은 2105억원, 당기순이익은 1538억원으로 각각 23.47%, 22.75% 증가했다.

지난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브랜드인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의 매출은 9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37억원으로 53.0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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