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신임 육군참모차장에 고현석(54·중장) 육군 7군단장을, 신임 공군참모차장에 이상학(54·중장) 공군사관학교장을 보임하는 등 올해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고 신임 차장은 학군 29기로 임관해 3포병여단장과 25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차장은 공사 38기로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장과 공군본부 정보작전부장 등을 지냈다.
또 국방부는 육군 소장 김호복·김성민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육군 준장 강현우 등 7명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 직위에 임명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연합·합동작전·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우수자와 국가관이 투철하고 품성·리더십이 우수해 타의 모범이 되는 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방부는 “국방혁신을 통해 튼튼한 국방·과학기술 강군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질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며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 가능한 전투형 강군으로 육성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는 군사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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