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시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께서 저에게 하셨듯 저도 새벽시장에서 산 따끈한 두부로 아이들과 아침을 먹었던 추억이 떠오른다"며 "30년 동안 명품 직거래 장터로 자리 잡은 새벽시장이 시민들께는 추억을 함께 사고파는 공간으로, 농업인 여러분들께는 소득증대를 위한 공간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농업은 우수한 농특산물의 생산과 다양한 판로 확보로 산업화하고 있다면서, 농업인 여러분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시책들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하고, 시민 여러분도 새벽시장에서 좋은 농산물 아주많이 구매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원 시장은 "화마의 참상을 직접 보니 형언할 수 없었다면서, 터전을 잃은 시민들께 위로의 말씀도 전하기 어려웠다"며 "원주시는 신속하고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고, 모금 활동을 시작하고 구호 물품 지원과 자원봉사 인력 파견을 실시하여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원주 향토기업인 삼양식품의 컵라면 4800개, 간식 2160개를 이재민 구호 대책 추진반에 전달했다"며 "이재민들께서 하루속히 안정을 찾으시길 36만 원주시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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