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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자체 진상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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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3-04-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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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불법 정치자금’이 오간 의혹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진상조사에 나선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부 논의를 거쳐 다음 주쯤 당내 기구를 통해 '돈 봉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구에서 실무적인 논의를 마친 뒤 지도부에 보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자체 진상조사를 직접 언급한 것은 차기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이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당 전반으로 확산되는 막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검찰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송영길 전 대표 후보 캠프 관계자 9명이 현역 의원, 당 관계자 등에게 총 9000여만원을 준 정황을 포착하고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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