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오리지널 콘텐츠, LG 스마트TV에서 무료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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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3-04-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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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OS 스마트TV에 광고 기반 무료 동영상 서비스 채널 제공

  • 실시간 채널 비롯해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지속 선보일 계획

LG유플러스가 LG전자 스마트TV에서 광고를 보고 무료로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FAST 채널'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LG유플러스 홍보모델이 FAST 채널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LG전자 스마트TV에 무료 온라인 동영상(OTT) 서비스인 FAST(광고 기반 무료 TV) 채널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FAST는 스마트TV 등 인터넷이 연결된 기기를 통해 통해 구독료나 수신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인터넷 TV(IPTV), 케이블TV 등 유료방송이나 구독료가 있는 SVOD(OTT)와는 달리 광고를 시청하고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4대 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콘텐츠 전담 사업조직을 만들고, 자체 콘텐츠 제작에 힘써왔다. 또한 IPTV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를 공급할 수 있는 FAST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LG유플러스는 점점 증가하는 국내 스마트TV 사용자에 대응해 LG전자와 지난해부터 FAST 채널을 기획하고 플랫폼을 구축했다. 그간 국내 FAST 채널에서 제공한 적 없는 실시간 채널과 LG유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웹OS로 구동되는 LG전자 스마트TV에선 △실시간 채널 5종 △U+오리지널 콘텐츠와 큐레이션 채널(아이들나라, U+홈트, U+Stage, 더트래블, 더엔터, 더스토리) △WWE·빌리어즈 인기 콘텐츠 등 18개 채널을 볼 수 있다.

FAST는 인터넷만 연결되면 장소를 불문하고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스마트TV 외에도 다양한 시청환경에서 FAST 채널을 볼 수 있도록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내수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교한 개인화 광고모델을 적용해 불편하지 않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청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서비스 출시 시점에는 아이들나라, 홈트 등을 시작으로 '스튜디오 X+U'가 제작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FAST 채널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종편, 케이블TV 인기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볼거리를 확대한다.

이건영 LG유플러스 홈미디어트라이브장은 "OTT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편한 콘텐츠 시청 환경 제공을 위해 고민해 왔고, FAST 채널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통신업과 유료방송 등 기존 한계를 넘어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FAST 채널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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