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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지역 상권 활성화·환경보호 한번에"… ESG마케팅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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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상현 기자
입력 2023-04-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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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사옥 전경[사진=BC카드]

BC카드가 지역 상권 활성화와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ESG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ESG 마케팅은 카드 소비 데이터에 기반한 상권분석시스템을 토대로 기존 행정구역(시·군·구) 단위가 아닌 고객이 주로 소비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권 구획을 재구성해 기획·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현재 매출이 급감한 지역 상권을 선정해 문제점 파악은 물론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울릉도(4월), 부산(7월), 제주도(9월)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BC카드 ESG 마케팅을 통해 울릉 지역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부산과 제주 지역은 각각 20%, 1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해당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ESG 마케팅 중 상권 활성화 일환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도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셉트의 관광코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자연경관 등 관광자원 보호를 위해 지난해 4월엔 울릉군과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해양환경보호기금을 조성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제주은행과 함께 생분해 비닐봉투 10만장도 전통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한편 BC카드는 음식, 주점, 쇼핑, 스포츠·레저, 교육 등 5개 업종에서 영업 중인 개인사업자의 휴·폐업 가능성을 예측하는 BC CSI(상권 스트레스 지수·Commercial district Stress Index)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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