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민방위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아파트 화재로 16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사진=AP·연합뉴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16일(현지시간) 아라비안 비즈니스에 따르면 두바이 민방위 당국은 전날 오후 두바이 알 라스 지역 아파트 4층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민방위 대변인은 화재 신고는 낮 12시 35분경에 접수됐으며 알 라스 소방서는 낮 12시 41분에 현장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민방위는 보고서를 통해 오후 2시 42분께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다. 오후 3시께 갇혀 있던 일부 주민이 구출되기도 했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에어컨 고장이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사건 목격자는 칼리지타임스에 "처음에 에어컨이 타면서 작은 불을 발견했다"며 "하지만 몇 분 안에 굉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아마 에어컨 콘덴서의 폭발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민방위는 건물주의 안전지침 미준수로 화재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민방위는 안전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민방위는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과 친인척에게 위로를 표했다.
16일(현지시간) 아라비안 비즈니스에 따르면 두바이 민방위 당국은 전날 오후 두바이 알 라스 지역 아파트 4층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민방위 대변인은 화재 신고는 낮 12시 35분경에 접수됐으며 알 라스 소방서는 낮 12시 41분에 현장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민방위는 보고서를 통해 오후 2시 42분께 화재가 완진됐다고 밝혔다. 오후 3시께 갇혀 있던 일부 주민이 구출되기도 했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에어컨 고장이 추정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사건 목격자는 칼리지타임스에 "처음에 에어컨이 타면서 작은 불을 발견했다"며 "하지만 몇 분 안에 굉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는 아마 에어컨 콘덴서의 폭발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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