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지분 확대로 실적 모멘텀 강화…목표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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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영 기자
입력 2023-04-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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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S]


NH투자증권은 17일 LS에 대해 LS MnM 연결 인식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직전 목표가는 9만3000원이었다.

김동양 연구원은 "LS는 동가격 레벨업에 따라 구리를 주요 원재료로 하는 자회사들의 사업환경 개선, LS전선 전력선사업 본궤도 진입과 해저케이블 설비 증설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42%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LS는 LS MnM의 잔여지분 49.9% 취득으로 지배주주로 연결 인식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 이외에도 신사업 추진 의사결정 신속화와 LS MnM 기업공개(IPO) 가능성도 기대된다"며 "배당수입 기여도가 가장 큰 LS MnM 지분확대로 배당수입도 2022년 1208억원에서 2023년 2450억원으로 커져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LS의 매출액은 6조4342억원, 영업이익은 26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5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동 가격 반등, 기말 환율 상승으로 긍정적 환경에서 LS전선은 환선사업 중단에도 전력선 과 통신선 강세가 지속된 걸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LS I&D도 권선, 통신선 수익성이 유지되고 LS MnM은 동제련 수수료 인상에도 전 분기에 이어 기간 손실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LS엠트론은 국내 트랙터 성수기 효과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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