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 이어 2023 일자리박람회를 통해 현장에서 다양한 취업 정보와 면접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되어 464명이 현장 면접을 진행했고 181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반도체 물류·제조업체 보안경비업체 서비스업체 등 채용계획이 있는 48개 업체가 참여해 채용을 적극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채용을 원활히 했으며 구직에 어려움을 겪던 구직자들은 업체 채용계획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이력서를 작성 후 컨설팅도 받아볼 수 있도록 했으며 1:1 대면 면접의 방식으로 구직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는 “현장에서 여러 구인 기업의 채용계획을 확인하고 여러 필요한 곳에 즉시 면접을 진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채용행사와 더불어 수정 메이크업 후 즉석 이력서 사진 찍기 지문 인적 적성검사 등이 취업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 평택협치 시민학교 수료식 성료
‘2023 평택협치 시민학교’는 시민들이 단순 참여나 의견제시만 그치지 않고 주민 활동가 행정을 넘나들며 자기의 언어로 소통 협력할 수 있는 ‘시민 되기’를 교육목표로 했으며 전체 교육 참가자 중 90%가 수료요건을 충족해 수료하는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2023 평택협치 시민학교’의 주요 교육과정은 특강 ‘협치 시대 새로운 시민의 역할’ 1강 ‘평택협치의 이해’ 2강 ‘협치 어떻게 할까요?’ 3강 ‘주민공론장의 이해’ 4강 ‘재정민주주의란?’을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와 워크숍으로 총 5주 동안 진행했으며 교육을 마치고 참가자들의 소감과 생각을 쓴 글을 모아 ‘시민이 다시 쓰는 협치 이야기’라는 수필집을 발간해 관심을 모았다.
교육 참가자 중 신지윤(안중읍)씨는 “협치는 정의하기 어려운 단어였는데 협치학교를 통해 시원하게 뚫리는 느낌이었으며 평택에 이사 온 지 1년 되었는데 평택시민으로 살게 된 것을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수료 소감을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일과를 마치고 늦은 저녁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하고 “이번 협치학교를 통해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시민들 시정에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시민들이 보여주었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대해 공직 내부에서도 깊이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협치’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자신들의 삶의 문제를 공공의 문제로 공론화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후속 프로그램으로는 공무원들을 위한 협치학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