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생애재설계대학 사업’은 부산시가 지난 2017년부터 퇴직 전후의 중장년층인 만50세 이상 64세 이하의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향후 남은 생애기간동안 생애재설계, 경력개발, 재무, 건강, 일자리 탐색 등의 교육을 통해 재취업 및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부산 시내 소재 대학을 대상으로 수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경남정보대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경남정보대 평생교육원은 오는 5월 교육생을 모집한 뒤 7개 학과의 교수진을 통해 105시간의 생애재설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교육생들에게 웰빙브런치 교육은 물론, 동료 간 협업을 통한 동아리 활동, 취·창업,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정보대 주원식 평생교육원장은 “한강 이남 최초의 평생교육원으로서 책무를 다하고자 이 사업을 준비했다”며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부산시 사업의 대표 모델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공유하고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학교, 2023 국가산업대상 인재육성부문 수상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중앙일보가 공동 후원하는 ‘국가산업대상’은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선보인 기업과 기관, 브랜드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남정보대는 지난 1965년 개교 이래 58년간 13만 명이 넘는 졸업생들을 중견기술인으로 배출하고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찾아주고 적성에 맞는 높은 수준의 취업까지 책임지는 인재육성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학이 곧 취업인 대학’이란 명성에 걸맞게 기업이 대학에 원하는 인재를 주문, 직접 양성해 취업까지 보장하는 ‘취업보장형 주문식 교육’에 큰 성과를 보여 지난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취업시켰다.
또한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738억 규모의 매머드급 장학제도와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융합형 평생교육과정, 해외 100여 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등 인재양성을 위한 체계가 다양하게 구축돼 있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이날 2023 국가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경남정보대학교 외에도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스타벅스, 에쓰오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최고 수준의 기업, 기관, 브랜드들이 각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경남정보대학교는 전국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수상했다.
경남정보대학교 김대식 총장은 “경남정보대학교는 58년의 역사 동안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양성을 목표로 꾸준히 달려왔다”며 “오늘 이 영광을 전국에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을 경남정보대학교 13만 동문에게 돌리겠다. 앞으로도 경남정보대학교는 인재양성을 위해 온 힘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정보대, ㈜엠블럭과 '맞손'
경남정보대학교는 지난 11일 엠블럭과 웹3.0 디지털 학생지갑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기술교류와 공동연구개발을 약속했다.
또한 향후 웹3.0 디지털 지갑의 학교 내 활성화를 비롯해 웹3.0 디지털 지갑의 기능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LINC 3.0 사업을 통한 산학연계 교육, 기업협업 프로그램 참여 등 산학협력 활동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웹3.0 디지털 지갑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신원 인증서와 개인 데이터를 보관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에 필요한 일상 인증, 투표, 블로그, 할인 쿠폰 등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경남정보대 김대식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지갑이 활성화되는 웹3.0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웹3.0 디지털 학생 지갑을 통해 향후 웹3.0 인터넷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엠블럭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기술회사로, 국내 손꼽히는 블록체인 전문가인 박수용 교수(서강대)가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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