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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국지도발시 범정부 대응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다.
△인천광역시 연평도 포격 도발 상황과 △경기도 고양시 국가중요시설에 발생한 무인기에 의한 피해 상황을 가정하여, 주민보호를 위한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따른 조치내용을 논의하였다.
고양시 국가중요시설 피해 상황 대처는 최근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무인기 침공 상황을 가정하여, 무인기 추락으로 인한 화재와 유독가스 발생에 따른 신속한 주민대피, 주변지역 오염에 대한 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작년에 서해5도 주민보호를 위한 범정부 대토론회를 두차례 개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북한군 국지도발시 관계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담은 ‘국지도발 상황시 서해5도 주민보호 지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마련한 지침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올해 8월에는 오늘 실시된 도상훈련을 현장훈련으로 확대하여 주민보호체계를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북한의 도발시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주민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흔들림 없는 주민 보호 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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