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지난 17일 전 직원 및 소속기관장을 대상으로 ESG 교육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국내 중앙행정기관에서 전 직원 대상 ESG 교육을 실시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교육은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를 초빙하여 'ESG와 기후테크, 산림청의 적용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문 교수는 “ESG와 ESG경영를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ESG의 뿌리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ESE)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부터 이해를 해야 한다”면서 "거의 모든 책과 자료들이 ESG를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틀렸으며 ‘조직의 지속가능성 요소인 환경·책임·투명 경영’라고 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문 교수는 “기업·지자체·공공기관·대학 등이 ESG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반해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ESG에 직접 관련이 있는 일부 부처를 제외하고는 ESG에 대한 관심이 적어서 ESG에 대한 관심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산림청이 행정기관 중에 가장 먼저 전직원 대상 ESG을 실시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하며, 산림청이 행정기관 중 가장 앞서서 ESG를 바르게 알리고 ESG 실천의 전도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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