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기관 이탈에 양대지수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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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4-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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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이탈이 이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5%) 내린 2574.5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6.32 포인트 높게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전환한 모습이다. 

외국인은 275억원, 기관은 14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2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1.66%), 현대차(-1.49%), 삼성바이오로직스(-1.23%), 삼성SDI(-0.66%), SK하이닉스(-0.23%), 삼성전자우(-0.18%) 등은 하락했다. LG화학(1.12%), 삼성전자(0.61%), POSCO홀딩스(0.24%)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하락전환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14%) 하락한 908.20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은 638억원, 기관은 15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86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75%), HLB(-1.24%), 펄어비스(-0.97%), 엘앤에프(-0.32%), 카카오게임즈(-0.24%)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1.09%), 에코프로(0.32%), JYP Ent.(0.23%), 에코프로비엠(0.17%)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제약(-0.84%), 운송(-0.74%), 종이·목재(-0.65%), 정보기기(-0.56%), 컴퓨터서비스(-0.52%), 금속(-0.51%)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타서비스(0.89%), 비금속(0.36%), 오락·문화(0.17%), 일반전기전자(0.1%)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개별 기업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이는 등 종목 차별화를 보였다"며 "이러한 점은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아 변화를 이어가며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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