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가 당선됐을 당시 ‘돈봉투 살포 의혹’에 대해 입을 연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조기 귀국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체류 중인 프랑스 파리에서 오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겠다는 입장이다.
18일 송 전 대표는 현지 YTN 취재진과 뉴스1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주 토요일에 파리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지만 송 전 대표가 파리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밝히면서 이 대표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셈이 됐다.
한편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캠프 인사들이 국회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각각 봉투에 담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혐의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2일 윤관석 민주당 의원의 국회 및 인천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을, 이성만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현재 윤 의원, 이 의원을 비롯해 돈 봉투 수수 의혹 당사자로 거론되는 인물은 민주당 국회의원, 당직자 등 2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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