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의 15.3%(1만3953명)를 차지하고 있는 청소년 관련 시설은 북부권역인 부곡, 발한동에 청소년수련관과 향로 청소년 문화의 집이 위치해 있으며, 도심지역인 천곡동에는 상반기 청소년체육문화센터와 꿈빛마루도서관이 개관 예정이나 남부권역에는 전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청소년 시설을 확충·관리하고 특히, 남부권역에는 청소년수련시설 건립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025년까지 사업비 18억원을 투입해 효가동 일원에 남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연면적 335㎡, 3층) 건립을 추진해 체험실, 여가공간, 댄스·음악연습실, 동아리방, 다목적회의실 등 교육·문화·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해 남부권역의 대표 청소년수련시설로 도약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 2021년부터 총사업비 115억원이 투입된 청소년체육문화센터(연면적 3,899㎡)가 6월 개관을 목표로 시운전에 돌입했다.
이곳은 지하 1층에 가상체험실과 다목적강당, 음악연습실, 댄스연습실이 들어서고 2층에는 체육관과 영상제작실, 컴퓨터실, 강의실 등이 갖춰진다. 지상 3층에는 세미나 및 동아리실 등 다양한 시설을 마련해 건전한 청소년 체육문화 창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1층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카페(가칭 TeenTeen 카페)를 운영하며, 전문성을 위해 커피관련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기업 등 전문가 단체가 운영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청소년 특화시책으로 청소년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최근 35개 동아리 모집에 이어 ‘동해시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동아리 발대식’을 개최했으며, 향후 발표회, 축제 참가 등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그간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됐던 동해시청소년참여위원회의 정책개발, 국내·외 교류활동, 지역 내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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