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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공립병원의 긴급 외래 환자들이 진찰을 받기까지 장시간 대기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루엔자 감염 확산에 따른 것으로, 일부 외래 환자는 진찰까지 8시간 이상 소요됐다고 한다. 관영미디어 RTHK 등이 17일 전했다.
특히 대기시간이 긴 병원은 홍콩섬 차이완(柴湾)의 파멜라 유드 네더솔 이스턴 호스피탈(東区尤徳夫人那打素医院)로, 인플루엔자로 긴급 외래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최근 1주일 동안 15% 증가했다. 환자 중에는 경증인 사람도 있어 병원관계자는 “정말 필요로 하는 중증환자가 응급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증인 사람은 일반 외래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진찰받기를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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