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관내 상수도 미급수지역의 안정적 식수 공급을 위해 총길이 4.4km의 상수관로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수관로가 설치되는 곳은 처인구 양지면 평창‧제일‧남곡리를 비롯해 백암면 박곡리, 모현읍 갈담‧매산리, 원삼면 두창‧사암‧죽능리, 남사읍 전궁리, 이동읍 천리, 포곡읍 유운리, 기흥구 하갈동 등 13곳이다.
이번 공사로 95가구에 수돗물이 보급된다. 이곳은 대부분 농촌이거나 도농 경계에 있어 주민들이 마을상수도와 지하수를 식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시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약 22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말까지 배수관로 설치를 마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고갈로 인한 급수난 걱정 없이 수돗물을 사용하도록 상수관로를 설치할 것”이라며 “미급수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수관로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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