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찬 경기도 안전관리실장과 최병길 가평군 부군수 등은 행락철 유·도선 이용객 증가 추세에 맞춰 오는 19일 가평군 북한강 일원에서 점검에 나선다.
선박·선착장 안전성, 인명구조 장비 비치 적정성, 사업장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본다.
가평군 자나라인·청평페리·HJ레저개발·남이섬, 평택시 평택호레저타운, 파주시 디엠제트관광, 안성시 강건너빼리, 의왕시 백운보트장, 여주시 여주시청·신륵황포돛단배, 연천군 위너스보트장 등이다.
연 실장은 "유·도선과 같은 다중 이용 선박은 수상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예방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기도, 내달 20일 '2023 DMZ 평화 걷기' 개최
경기도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23년 디엠지(DMZ) 평화 걷기'를 연다고 18일 밝혔다.임진강 생태탐방로 등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는 행사다.
경기도는 비무장지대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알리고, 도민들에게 비무장지대 일원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이 행사를 열어왔다.
이번에는 주한 외국대사,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참전국 유학생 등을 초청할 계획이다.
철책을 넘어 민간인 통제선 내부를 걷는 총 9㎞ 코스에서 열린다.
임진강을 따라 통일대교 하단부터 율곡습지공원까지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천연기념물들이 서식하는 공간과 철책을 활용한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다.
코스 중간에는 도보다리를 활용한 포토존과 가야금·해금 등의 연주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 전에는 피크닉 콘서트가 열리는데, 경기팝스 앙상블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DMZ 홍보관을 비롯해 북한음식 체험관, 특산물 판매관, 생태사진 전시 등 부스 행사도 마련된다.
경기도는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안전요원 배치, 긴급 이송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는 한편 친환경적인 행사를 위해 행사 기념품을 재활용한다.
참가자는 다음달 15일까지 DMZ 평화걷기 누리집을 통해 1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재활용으로 만든 친환경 가방이 지급된다.
경기도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중단됐던 DMZ 평화열차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열차는 행사 당일 오전 9시에 수원역을 출발해 서울역과 임진강역을 거쳐 오전 11시 50분께 도라산역에 도착한다.
DMZ 평화열차는 DMZ 평화걷기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경기도는 행사 이후에 별도로 홈페이지를 개설해 예약받을 예정이다.
경기도,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해외연수 기회
경기도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오는 24일까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방미 기간 미국 미시간대, 뉴욕주립대버팔로와 맺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약의 후속 조치다.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해외 대학 연수와 현지 문화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 개척과 도전 의지를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 일까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만 19~34세 청년이다. 단,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연수 기간은 오는 7~8월이며, 미시간 대학교(7월 10일~8월 4일), 버팔로대(7월 3~28일), 워싱턴대(7월 10~28일), 시드니대(7월 10~28일) 등 4개 대학에서 연수한다.
대학별 연수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현지 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자기 주도 팀 프로젝트 등이다.
제출 서류는 신청서, 자기 개발계획서 또는 동영상, 개인정보 처리 동의서 등이다.
신청자는 4개 대학 중 2순위까지 지정해 신청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저소득 청년, 고졸·초대재·초대졸 청년, 해외여행 및 연수 경험 없는 청년 등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 모집 마감 후 다음달 최종 심사를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 후 사전 교육과 해외 연수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