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빛호수 플리마켓 포스터 [사진=시흥시]
은계호수공원 ‘은빛호수 플리마켓’은 지역 예술인들의 예술공방 핸드메이드 물품 판매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놀거리 및 체험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해 시민 및 관광객의 지속가능한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플리마켓은 오난산에 활짝 핀 철쭉과 은계호수공원의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힐링산책 명소에 개최돼 많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고 시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공예인들에게 새로운 판매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자격은 최근 3년 내 플리마켓 기획 및 운영 총괄 수행 경험이 있는 관내 전문 기관(법인·단체·사업자)이며 수·공예품 판매부스 체험부스 간식부스 어린이놀이마당 등 20팀 내외를 총괄 운영할 수 있는 기관이다.
서류 접수 후 공정한 사업 심사를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관광과 관광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난립하는 정당현수막 규제... 양해각서 체결로 올바른 정치풍토 조성한다

시흥시가 각 정당 대표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시흥시]
지난해 12월 정당 명의 현수막 설치를 합법화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 이후 거리에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정당 현수막이 내걸리고 있다. 이는 가로경관을 저해하고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며 여러 민원이 제기되는 등 시민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돼왔다.
이에 시는 도처에 남발하는 원색적인 정당 현수막에 대해 상호 배려와 올바른 정치풍토 조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등 대다수 정당과 오랜 진통 끝에 양해각서 체결을 이뤄냈다.
각서 체결 자리에는 각 지구당 최고 책임자(지역위원장 당원협의회장)를 대신해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지정희 국민의힘 시흥(을)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양범진 정의당 시흥시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시흥시 대표로는 정용복 도시주택국장이 서명자로 참여했다.
양해각서는 △정당활동의 자유와 시민의 안전 권리의 조화 △각 정당의 상호 배려와 의무 △정치적 의사표현과 시민 정서의 균형 △최대 설치수량과 최소 설치기준의 제시 △정당의 의무와 시흥시의 즉시조치 등 정당활동의 자유를 보장하되 시흥시민의 권리보장을 위한 시흥시의 의무와 정당의 수용 등을 골자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법 적용 이전에 각 정당이 자발적으로 시민을 배려하자는 취지로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각 정당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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