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올해 1분기 매출 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72억2000만원이 개선된 16억8000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패션그룹형지는 크로커다일레이디와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을 전개하는 여성 패션 전문 기업이다.
이러한 실적을 낸 배경은 수익형 유통망 확대와 상품 판매 대폭 증가, 판관비 축소, 온라인 멀티채널 구축 등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상품경쟁력을 높여 할인을 줄이고 정상가 판매 비율을 높였고, 재무건전성에 중요한 요인인 재고를 줄이는 등 내실경영을 이어왔다.
패션그룹형지는 온라인 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를 확대 시행했고 고객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메시지 발신 등을 통해 자사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월 2회 걸쳐 실시한 네이버라이브커머스는 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까스텔바작 사장은 “물가상승과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패션그룹형지 여성복들은 가성비에 집중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브랜드로써, 기본에 더욱 집중해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다”면서 “패션그룹형지 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까스텔바작도 올 1분기 본격적인 골프시즌과 함께 경영개선을 통해 이익이 개선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만족과 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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