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문유경)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원 40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변화하는 환경과 성평등 정책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 사회 성평등 동향과 전략을 공유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과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안나-카린 얏포스 유엔여성기구 전략기획자원효율국장이 국제 사회가 직면한 성평등 달성 도전 과제와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우리나라가 해야 할 역할을 제시한다. 신혜수 유엔여성인권정책센터 이사장은 국내 성평등 정책 발전 과정과 주요 성과를 알리고 여성정책연구원 발전 방향을 제안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권인숙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위원장,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등도 참석한다.
문유경 여성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으로 달라진 환경은 성평등 정책에도 새로운 대응을 요구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국제학술회의가 성평등 정책 발전과 도약을 위한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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