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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홍콩 정부는 2025년까지 정부시설 주차장에 전기차(EV)용 충전설비를 새롭게 7000기 설치할 계획이다.
정부 환경생태국은 충전기가 있는 주차공간을 늘린다는 계획이 담긴 문서를 입법회(의회)에 17일 제출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5가지 정책 중 하나다. 2025년까지 5000기를 설치한다는 기존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지난해 9월 시점에 홍콩 역내의 공용 EV 충전기는 약 5300기가 있으며, 이 중 약 2200기가 정부 시설에 설치되어 있다.
환경생태국은 “자동차 배출가스는 도로변 대기오염의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 모든 신규 정부 건물에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당국은 이 밖에 ◇올해 중 수소를 연료로 하는 버스와 대형차 시범 도입 ◇2024년까지 전동 훼리 실증실험 ◇전기상용차 180대 이상 시범 투입 ◇2027년까지 전기버스 700대와 전기택시 3000대 도입 등의 계획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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