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7일 위아래로 움직이며 돌돌 말리는 차량용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내비게이션 및 컨텐츠 시청 등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 크기를 조정할 수 있으며, 엔진 정지 시에는 완전히 수납할 수 있다. QHD 이상 해상도를 갖춰 30인치대 대형화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설치 공간을 최소화해 차내 디자인을 꾸밀 수 있는 폭도 넓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화면접촉 없이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퀵메뉴 셀렉션’ 및 화면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위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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