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EPC 사업·원전해체사업 등 안정적인 사업 기대 [신영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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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3-04-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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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전KPS CI]



신연증권은 20일 한전KPS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탄소중립에 따라 원전산업 활성화는 물론 국내 원전 수출까지 진행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전KPS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3290억원, 영업이익은 159.8% 늘어난 585억원으로 전망된다. 또 1분기 화력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2% 늘어난 1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해외 부문 매출액은 일부 프로젝트 마무리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사업 비용이 줄면서 오히려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현재 한전KPS는 개발 도상국 중심으로 설계·조달·시공(EPC) 형태의 자본투자 방식을 확대하고 있다. 또 중장기적으로 원전해체사업이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 연구원은 "풍력, 연료전지 등 신재생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전KPS의 계획상 가장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리 1호기의 원전 해체 관련 매출액 규모는 약 1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전 안정성 등의 요인으로 국내 원자로 관련 공사는 민간시장에 개방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사업 수주를 감안해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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