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1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의원을 직접 면담한 데 이어, 이날 국회의원 회관에서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장기 표류 중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및 국립의전원법의 국회 통과와 새만금 농업용수 총사업비 일괄 승인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먼저, 현행법은 광역시가 있는 대도시권만 한정하여 광역교통시설을 지원하고 있지만, 울산권·광주권과 비슷한 광역교통 통행량을 가진 전주는 광역교통시설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조속한 대광법 개정을 요청했다.
또한 5년 이상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지역의 현안인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폐교된 서남대학교 의대정원 49명을 활용하는 것임을 설명하고,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골자로 한 국립의전원법이 국회에서 상정‧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김 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는 5월초 전북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4년 국가예산 확보 방안 모색과 함께 현안 법안, 공모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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