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장애를 이유로 차별과 불편을 격지 않고 마땅히 누려야 할 자유와 권리를 보장 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디지털 훈련센터 확충 등 직업훈련 기회를 넓히고 장애인 고용장려금 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새로 도입한 '긴급돌봄 시법사업'을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에 대한 24시간 지원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다"라며 "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 사회의 장애인 보건의료체계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또 "'장애인 개인 예산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복지서비스 간의 칸막이를 없애고 당사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개인 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시범적인 모델을 개발해 2026년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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