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장관(왼쪽)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오른쪽)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중국을 방문했던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무장관은 중국 방문 결과에 대해 “‘충격 그 이상이었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베어보크 장관이 이날 독일 하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베어보크 장관이 ‘충격 그 이상(more than shocking)’이라고 언급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앞서 그는 "중국이 외부적으로 공격적인 만큼 내부적으로도 훨씬 더 억압적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중국 정부의 말을 환영한다"면서도 "약속을 이행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어보크 장관은 지난 14일 중국에서 친강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만나 대만, 인권, 우크라이나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현안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친 부장을 당황하게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그는 "중국의 '정치적 해결 입장' 문건에 침략자인 러시아에 정전을 요구하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친 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은 충돌과 관련된 나라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으며 법규에 따라 군사 품목의 수출을 관리·통제한다"고 답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베어보크 장관이 이날 독일 하원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베어보크 장관이 ‘충격 그 이상(more than shocking)’이라고 언급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앞서 그는 "중국이 외부적으로 공격적인 만큼 내부적으로도 훨씬 더 억압적으로 변했다"고 언급했다.
베어보크 장관은 지난 14일 중국에서 친강 외교부장 겸 국무위원과 만나 대만, 인권, 우크라이나 등 중국이 민감하게 여기는 현안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친 부장을 당황하게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그는 "중국의 '정치적 해결 입장' 문건에 침략자인 러시아에 정전을 요구하는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친 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은 충돌과 관련된 나라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으며 법규에 따라 군사 품목의 수출을 관리·통제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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